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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셀은 어떻게 일해요? #조직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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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의 유기적인 조직문화’ 라는 타이틀은 어느새 업계에서 자연스럽게 사용되는 고유명사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자연스러워진 만큼, 시각과 해석은 조금씩 달라졌지요. 자유로운 출퇴근 시간, 호칭 통일 또는 반말, 수평적인 의사결정, 넘치는 복지 혜택 등의 문화를 조직 문화라고 규정하는 시각부터 적재적소에 필요한 T.F팀 활용, 조직간 유기적인 협업과 분리, 실무자 중심 의사결정 등 더욱 넓은 범위까지를 하나의 조직문화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뷰티셀렉션 역시 2020년 법인 전환을 하고 고속 성장을 하면서 똑같은 고민이 있었습니다. 초창기 10명이 채 되지 않던 조직에서 일하는 것과 50명, 100명 규모의 조직에서 일을 하는 방식은 완전히 다른 이야기니까요. 이번 포스팅은 그런 관점에서 뷰티셀렉션에서 적용하고 있는 내부 조직 구분과 그로 인한 업무 진행은 어떻게 되고 있는지, 그리고 연관된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함께 살펴보실게요

뷰티셀렉션의 조직 철학과 구조

뷰티셀렉션이 추구하는 업무 방향은 명확합니다, ‘모든 구성원은 고객이 원하는 가장 높은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한다’ 라는 것이죠. 과정에서 수직적 의사 결정, 부서 간 단절된 커뮤니케이션, 복잡한 커뮤니케이션 방식, 일부 구성원이나 부서의 강한 입김 등 높은 가치 창출에 불필요한 요소들은 최소화하고자 했답니다. 즉, 현재 뷰셀의 조직 구성도는 이러한 고민 끝에 나온 구조 라고 소개드릴 수 있겠네요
뷰티셀렉션의 모든 구성원은 기본적으로 직급에 관계 없이 ‘이름 + 님’ 으로 칭하며 일하고 있는데요. 단순히 수평적인 호칭만으로 위와 같은 불필요한 요소들이 사라지지는 않기에, 보다 상위의 전제이자 개념인조직 구성을 분명히 잡고, 그로 인해 자연스럽게 파생되는 문화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결과적으로 단순한 top-down or bottom-up 방식이 아니라 원형과 방사형 혼합 구조의 조직도가 나오게 되었죠. 모든 구성원들끼리 수평적인 관계에서 가감없이 의견을 주고 받되, 시시각각 달라지는 업무의 형태에 맞춰 때로는 서포팅을 하기도, 서포트를 받기도 하는 다양한 상황이 있기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최적화된 모델을 구상했답니다 새롭게 합류하시는 분들도 조직장, 나아가 C레벨 리더쉽의 협조가 필요하거나 본인이 고민하는 전략과 방향에 대해 가감없이 편하게 이야기하고 유관 팀에 협조를 요청할 수 있는 구조가 되었답니다.
▲ (22년 상반기 기준)뷰티셀렉션 조직도 가운데 User부터 바깥쪽으로 Squad - Foundation - Division - 외부이해관계자 - Unit (T.F) 순서
Squad: 제품/서비스를 통해 고객에게 성적표를 부여받는 고객 가치 창출 조직
Squad는 ‘Cosmetic&Wellness’ ‘New_business’ ‘Channel Development’ 세 팀으로 구성됩니다.
뷰셀이 소속된 ‘인플루언서 커머스’ 시장에서 ①인플루언서 ②제품 구매자 라는 두 유형의 고객들과 직접적으로 소통하고 성과를 만들어나가는 가치 창출 조직 이라고 설명할 수 있겠네요. 사업 견인과 매출에 밀접하게 닿아있는, 뷰셀의 공격수같은 역할입니다
Foundation: Squad와 Division 사이에서 일관되고 높은 수준의 고객 경험 조성을 위한 조직
Foundation은 ‘Creative’ ‘Product’ ‘SCM’ ‘C.X’ 네 가지 팀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Foundation은 Squad가 더 나은 활약을 하도록, 나아가 뷰셀의 고객이 늘 높은 수준의 경험을 얻어갈 수 있도록 중간 과정에서 필요한 작업들을 수행합니다. 커머스에 몸 담고있는 뷰셀인 만큼, 고객들께서 물건을 보고 - 구매하고 - 받아보고 - 체험하고- 피드백하는 과정에서 위 네 팀이 항상 활약하고 있답니다
Division: Squad와 Foundation을 위한 최상의 지원 및 연결된 외부 이해관계자를 위한 맞춤 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조직
Division 조직은 ‘Strategy’ ‘People&Culture’ ‘Finance’ ‘PR’ 네 가지 팀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Division의 역할은 크게 두 가지인데요, User를 최종 타겟으로 Foundation과 Squad의 업무에 필요한 지원 제반 업무 그리고 네 가지 팀이 소속된 분야와 이어진 외부 이해관계자들과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과 필요한 유관 전략을 빠르게 수립하는 일이죠
Unit: 구체화된 타겟과 맞춤 전략을 위해 구성된 Task Force
현재 뷰셀의 Unit은 퍼포먼스 마케팅을 목적으로 마케터와 디자이너들로 이루어진 TF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추후 목적에 따라 ‘기간-구성원-필요 인원 규모’를 고려해 적합한 Unit을 추가 운영하며 효율적인 업무를 진행하고자 합니다

뷰티셀렉션이 일하는 법

뷰티셀렉션에서는 Notion과 Slack을 비롯해 Google의 협업 툴을 메인으로 업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클라우드 시스템을 활용해 어디서든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공유할 수 있는 보편적인 방식이죠.
지나치게 많은 미팅은 절대 지양하고, 오픈된 온라인 공간에서 하나의 주제에 대해 여러 명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고 첨언을 하는 방식으로 의사 결정이 진행되지요 소위 ‘각 잡고, 힘 주고’ 일하기보다는 개개인이 편한 분위기에서 가장 좋은 방향을 자유롭게 논의해 수립하곤 합니다.
▲ 자유로운 의견 개진과 토론에 진심인 뷰셀러들
▲ 업무 연계 예시. 조직 내/외부로 목적에 맞는 협업을 진행한다.
‘유기적인 조직 + 협업 툴 + 자유로운 분위기’는 곧 실무에도 자연스럽게 녹아드는데요, 앞서 말씀드렸듯 크게 4개로 구분된 조직은 목적(타겟)에 맞는 방향으로 업무를 진행합니다. 필요한 상황에 맞춰 참여하는 팀과 의사 결정-서포팅 방향도 자연스럽게 바뀌서 고객 및 이해관계자들에게 적합한 전략을 구상하고 실행에 옮기죠. 일방향, 양방향이 아닌 다방향 구조로 상황에 맞게 붙기도 떨어지기도 하는 유기적인 변신 로봇 같은 느낌이에요
뷰티셀렉션이 운영하고 관여하는 브랜드가 어느새 10개에 가까워지고, 전속 인플루언서도 어느새 30명을 향해가는데요. 과정에서 전략이 각각 다르다보니 실제로 뷰셀러들의 업무는 더욱 빠르고 기민하게 이뤄져야만 하죠. 이 때문에 많은 뷰셀러들이 공통적으로 이야기하는 장점인 “다양한 상황에 대한 경험과 인사이트를 단기간에 키워갈 수 있다”로 연결됩니다
실제로 CX팀은 뷰셀이라는 한 회사의 CX 조직이지만, 각 브랜드몰과 인플루언서 판매의 고객 데이터를 합하면 약 30개 브랜드사를 운영하는 것과 동일한 수준의 data를 단기간에 수집할 수 있죠. 과정에서 뷰셀러들은 매 주 Sprint Log와 매일 daily task를 작성하고, 각 포지션 별 중·장기적인 KPI 점검을 통해서 ‘다양한 경험과 인사이트 = 무작정 과도한 업무량’이 되지 않도록 항상 주의하고 있어요 한 달에 한 번 전사 직원들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하는 ‘타운홀미팅’도 진행됩니다. 지난 한 달간의 소식을 전하고, 새로운 안건에 대해 소개하며 전사적으로 다음 한 달간의 로드맵을 그리는 시간이죠. 이 시간을 통해 신규 입사자 분들 환영식과 기타 사내 소식들을 전달드리기도 한답니다
최근에는 각 팀의 조직장들이 모여 각 팀의 현황과 실무자들의 고민, 회사가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 무엇이 준비되어 있어야 하는지에 대해 논의하는 ‘리더스 워크샵’을 진행하기도 했죠. 회사나 팀, 특정 개인에게 건의하고 싶은 내용이 있다면 철저히 익명으로 HR 담당자만 조회 가능한 옴브즈먼 제도를 운영하기도 해요 그리고 사세 확장과 맞물려 감사하게도 여러 팀에 신규 입사자분들께서 합류해주고 계십니다 뷰티셀렉션은 모든 포지션과 직책 여하에 상관없이 3개월의 온보딩 기간을 갖고 있는데요. 합류하신 분들을 테스트한다는 목적보다는 뷰티셀렉션의 결과 방식,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함께 공유하고, 직장 생활에 원활히 적응하시는 시간이 되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와드리고 있답니다 제도적으로도 분기별로 신규 입사자분들 대상으로 전반적인 사업 내용과 계획에 대해 소개하고 QnA를 받는 ‘부트캠프’ 제도와 기존 팀원이 전담으로 배정되어 근무 시간을 비롯해 식사, 커피챗 등 신규 입사자분께서 조직에 원활히 적응하실 수 있도록하는 ‘전담 버디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 신규 입사자 부트캠프(좌)와 입사자 전담 버디 제도(우)
때로 내부 인사팀에게 말하기 어려운 내용들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고 공유하기 위해 외부 HR 전문가를 초빙해서 각 팀의 실무자들이 아쉬웠던 점을 이야기하는 기회를 갖기도 합니다. 과정에서 논의했던 모든 이야기들은 다시 타운홀에서 전사 직원들에게 빠짐 없이 공유되고 리더쉽 분들의 생각을 듣는 시간을 갖기도 해요. 결과적으로 ‘뷰셀 = One Team’으로 나아가기 위한 다양한 장치가 마련되어 있고, 임직원들이 관심가지며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뷰셀러들의 전반적인 업무 방식과 회사의 윤곽을 소개해드렸는데요, 어느정도 그림이 그려지실까요? 뷰셀러 개개인의 일과는 어떤지, 상세한 각 부서의 이야기들은 어떤지 앞으로 더 소개해드리는 일정을 나름대로 구상해보면서, 오늘의 포스팅은 마무리 짓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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